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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자기소개서 양식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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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기소개서 양식 팁!


아래 인터뷰 내용을 통해 


대학 자기소개서 양식 팁을 알아볼까요


00대 입학 사정관 전형 의예과 수석 합격생 인터뷰



자소서 및 다중 미니 면접 스토리에서 발췌 했습니다.


00학생은 자소서를 아주 잘 썼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자소서를 준비했고 무엇을 담으려고 노력했는지?


제 자소서는 별로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점이 있다고 하면 

모든 항목에 제 일화를 넣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모음집이죠. 

그러나 일반적인 이야기 모음집 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그 일화로 하여금 

제가 어떤 것을 배웠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가 

아주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자소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주 어릴적부터의 기억을 거슬러 온 일입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기억이 나는 것은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것 역시 하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이야깃거리를 모으고 항목에 적절한 일화를 쓰는거죠.

제가 자소서 쓰는 데에 이야기 형식을 빌린 것은 에피소드로 전개하는 것이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또 제가 전달하고 싶은 바를 

좀 더 효과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자소서를 쓸 때, 

어떤 질문에 어떻게 답할까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맞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더 중요한 것은

 저의 어떤 면모를 보여줄까를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 

성실함과 관련된 일화를 계속 사용하여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소서의 내용과 어조가 일관되게 할 수 있고 

신을 어필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공부에 기울인 노력이나 경험 부분 작성의 사례


약점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지금 해결책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혹시 성적이 잘 안 오르거나 답답하신 학생들은 다 내려놓고 약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부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는 공부로 쳐낸다는 말도 있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요즘은 전략 싸움입니다.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하구요.



각 과목별로 간단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국어 과목의 경우, 수능에서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과는 국어 영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모의고사에서 좋은 등급이 나오면 더 이상 공부하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비중을 떠나서 수능 어느 한 과목이라도 무시해선 안 됩니다. 특히 의치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국어 한 문제 때문에 좌절을 경험할 수도 있으므로 매일매일 조금씩 갈고 닦아야 합니다. 저도 감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일정량의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풀었습니다.



수학의 경우, 자신이 취약한 파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수학 영역엔 약간의 심리전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벡터 파트가 아주 약하다면 이 학생은 벡터 문제만 보고 지레 겁먹고 남은 문제들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취약한 파트를 보완하고 자신의 약점을 인정해서 실전에서 겁먹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 실수가 가장 많은 영역이므로 자신이 자주 하는 실수가 어떤 것인지도 파악해서 실수를 막는 일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독해 속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문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추세에서 빨리 핵심을 캐치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시간 부족으로 초조함을 느끼면 당연히 남은 문제들을 틀릴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또 영어는 대부분의 문제가 형식이 정해져 있으므로 지문에서 어떤 것을 뽑아내야 하는지 미리 알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역시 시간 단축을 위한 것이며 빠르면서도 정확성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독해 속도를 올리는 방법은 연습 밖에 없는데 그 전에 단어 공부를 제대로 해놓으면 독해가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원어민이 아니므로 정확한 독해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단어를 많이 알면 때때로 막히는 문장에서 단어만으로 의미를 추론해 독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영어 영역에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듣기 시간에 독해 문제를 안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역시 시간 단축을 위한 것이지만 듣기는 조금만 집중이 흐트러져도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안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탐구 영역은 정신력과 집중력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수능에선 탐구 영역 시간이 되면 매우 피로함을 느낍니다. 해방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긴장감도 조금씩 풀립니다. 이 시기를 잘 견뎌야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현역 학생들의 경우 탐구를 늦게 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 바입니다. 그 전에 국영수를 완벽하게 해놓았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늦게 탐구를 시작하면 전 과목 점수가 하락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빨리 시작한다고 좋은 것은 물론 아니지만 2학년 때부터 틈틈이 공부하여서 감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탐구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므로 백지에 개념을 적는 등의 공부법을 이용하시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기출에 관한 것입니다.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문제의 첫 줄만 봐도 답이 기억날 정도로 푸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응용력을 전혀 키우지 못해서 수능에서 호되게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기출을 풀기는 풀되 아는 문제라도 다시 한번 풀이과정을 적어가면서 곱씹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